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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한국어 학급 대상 멘토링 특강 운영

이주배경 학생 한국사회 적응 도와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13:34]

아산시, 한국어 학급 대상 멘토링 특강 운영

이주배경 학생 한국사회 적응 도와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4/11/29 [13:34]

▲ 멘토링 특강 /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7일 아산남성초등학교와 온양용화고등학교에서 ‘한국어 학급 대상 멘토링 특강’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착 초기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법무부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아산시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고려인 중도 입국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강은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이주배경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의 고려인 대표 김알렉산더가 러시아어로 진행했다.

 

멘토의 한국생활 정착 경험, 진로 조언, 그리고 고려인의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이주 배경이 같은 멘토에게 직업, 한국어 배우는 과정, 실패 경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적극 질문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멘토의 경험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더 원활하게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성공한 멘토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조언을 받음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미래의 꿈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기회가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와 비슷한 또래들에게도 자주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특강의 성공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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