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서천교육지원청 건립 탄력교육부 중투심, 교육·행안부 공투심 모두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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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28·29일 열린 정기 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모두 조건부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은 1981년도에 준공돼 42년이 지난 낡은 시설로 이용자 불편은 물론 협소한 사무공간으로 오래전부터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현 서천문예의전당 부지에 2028년 12월까지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가 건립된다.
당초 총면적 4203.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이번 심사 부대의견에 따라 면적은 다소 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전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인 서천도서관 건립 사업과 연계해 지역 교육행정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는 천안제일고 부지 내 총면적 6417.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체육관과 단체운동실(GX룸), 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있는 복합건물과 1만 3045㎡의 공원을 조성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천안시와 협력해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인 ‘학생과 주민 이용시간 분리 등 학생 안전대책 마련’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사업은 이번 공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사업대상 부지 확정 및 사업규모 등 검토’ 의견으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심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부대의견을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