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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08:12]

충남아산FC,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최솔 기자 | 입력 : 2024/10/29 [08:12]

▲ 충남아산프로축구단./사진=충남아산FC  © 아산투데이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2020시즌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된 이후로는 4년 만이다.

 

충남아산FC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김주성·박대훈 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FC는 16승 9무 9패 승점 57점을 기록해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5위를 확정지으며 첫 PO의 기쁨을 따냈다.

 

충남아산FC는 남은 두 경기 전승을 목표로 다이렉트 승격 사냥에 나선다. 오는 30일 수원삼성전과 11월 9일 충북청주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2위에게 주어지는 승강 PO 또한 확정짓게 된다.

 

1위 안양과의 승점 차는 단 3점. 물론 안양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아직 K리그2 잔여 경기들이 2~3경기 남은 만큼 충분히 순위 역전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음 수원삼성전 승리로 안양과의 격차를 좁히며 다시 한번 승격 도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게 충남아산FC의 계획이다.

 

수원삼성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만나 아쉽게 1대 2로 패했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황기욱의 헤더골로 1대 0 극장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김현석 감독은 “반드시 수원삼성전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지가 보이는 만큼 다른 생각 말고 앞만 보고 가겠다”며 “어느 누구도 모르는 순위 싸움이다. 끝까지 싸워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원삼성전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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