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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아산시청 장연학, 105회 전국체전 역도 2관왕

남 109㎏급 인상 178㎏·합계 390㎏ 1위…용상 212㎏ 3위
정한솔, 남 89㎏급 용상 196㎏ 2위·합계 346㎏ 3위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3 [14:31]

‘부상 투혼’ 아산시청 장연학, 105회 전국체전 역도 2관왕

남 109㎏급 인상 178㎏·합계 390㎏ 1위…용상 212㎏ 3위
정한솔, 남 89㎏급 용상 196㎏ 2위·합계 346㎏ 3위

최솔 기자 | 입력 : 2024/10/13 [14:31]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109㎏급 인상·합계 1위와 용상 3위를 차지한 장연학(아산시청·뒷줄 가운데)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청 역도팀  © 아산투데이

 

 장연학(아산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2관왕에 올랐다. 전국체전 3년 연속 3관왕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했지만, 부상 투혼으로 인상·합계 부문 금메달 2개와 용상 부문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장연학은 지난 12일 경남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109㎏급에서 인상 178㎏, 용상 212㎏, 합계 390㎏을 기록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74㎏에 도전해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 성공한 후 3차 시기 178㎏을 들어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를 차지한 라이벌 진윤성(고양시청)과 무게 차이는 5㎏나 됐다.

 

용상에서 1·2차 시기 각각 209㎏, 212㎏을 연이어 성공한 장연학은 3차 시기 218㎏을 드는 데 실패해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앞서 장연학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96㎏급에 출전해 생애 처음 3관왕을 달성했다. 당시 인상에선 자신이 세운 181㎏보다 1㎏의 무게를 더해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다. 109㎏급으로 체급을 올린 데다, 직전 대회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모든 종목에서 정상에 섰다. 당시 기록은 인상 180㎏, 용상 220㎏, 합계 400㎏이다.

 

두 달 전 파리올림픽에 역도 남자 102㎏급으로 출전했으나 무릎 부상 여파로 생애 첫 올림픽을 아쉽게 9위로 마무리했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81㎏급 용상 2위와 합계 3위를 차지한 정한솔(아산시청·시상대 우측서 세번째)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청 역도팀  © 아산투데이

 

같은 소속 정한솔(아산시청)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용상 2위와 합계 3위로 2개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1일 열린 남자 역도 81㎏급에 출전한 정한솔은 인상 150㎏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 3차 시기 196㎏을 성공해 합계 346㎏를 기록했다.

 

이형도 아산시청 역도팀 감독은 “올림픽과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이번 전국체전까지 이어지는 촉박한 대회 일정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따라와 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아산시청 역도팀 이형도 감독(왼쪽)과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산시청 역도팀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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