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ASC)는 오는 24일까지 ‘산, 들, 내’ 10월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소생에 가치를 두고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지역적 공예자원 탐구를 위해 기획했다.
전시회에서는 김준환 짚풀공예 명장과 함께 진행하는 여러해살이 식물 아카이빙 작업이 소개된다.
다양한 풀과 나무로 가득한 충남의 지역 특성과 공예기술이 맞닿아 다양한 풀을 활용한 공예품이 제작된 만큼, 계절에 따라 풀을 꺾고, 말리고, 가공하는 기법도 이번 전시에서 일부 선보인다.
가을을 맞아 수제종이로 만드는 종이풍경, 산·들·내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이 있는 고드래 놀이터,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면서 횟수를 헤아리기 위해 사용했던 서산(書算) 만들기 등 어린아이부터 가족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www.asc-center.or.kr)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asc_onyang), 전화(041-542-6603)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적 공예의 지속 가능한 가치의 발견과 함께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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