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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공식 선언

박경귀 시장 기자회견 “대표 경찰특화도시 위해 반드시 유치”
경찰대학 등 기존 교육기관과 시설 공유 파급효과 강조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3:40]

아산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공식 선언

박경귀 시장 기자회견 “대표 경찰특화도시 위해 반드시 유치”
경찰대학 등 기존 교육기관과 시설 공유 파급효과 강조

최솔 기자 | 입력 : 2024/09/09 [13:40]

▲ 박경귀 아산시장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9일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이 전국을 넘어 세계 대표 경찰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반드시 제2 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늘어나는 경찰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 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지면적 28만평 이상에 연간 5000명 수용 가능한 연면적 18만여㎡ 규모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충남에선 아산과 예산 등 6개 시군을 비롯해 경북 14곳, 전남 10곳, 충북 7곳, 강원 5곳, 경남 5곳, 제주 1곳 등 총 48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협의를 통해 경찰인재개발원 서측 부지인 초사동 465-8번지 일원 부지면적 101만㎡를 후보지로 최종 제출했다. 국유지 비율이 45%(45만 4267㎡)를 차지하며, 건축 연면적은 97만 4242㎡다.

 

시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SRT) 수도권 지하철, 현재 노선 연장이 검토 중인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과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수원·국립경찰병원(예정) 등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후보지로 제시한 곳은 192만 4094㎡ 규모 폴리스메디컬타운 미니신도시 사업이 계획된 곳이기도 하다.

 

시는 그동안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부지 접근성에 대한 편익을 도출했고, 전국 경찰학과 학생 264명을 대상으로 아산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추진하는 등 입지에 대한 우위를 뒷받침했다.

 

입지여건 중 하나인 교육훈련시설 건립과 향후 확장 용이성 측면에서 볼 때 부지면적이 다소 적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교육기관 간 시설 공유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기존 중앙경찰학교의 부지면적은 약 27만평(90만 2709㎡), 연면적은 12만 7724㎡인 점을 보면 아산시가 제시한 후보지는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에는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이미 위치해 있다. 그외 활용범위까지 포함되면 40만평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9만 아산시민의 지지와 지원이 함께 했기에 경찰병원 유치와 전국 최초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39만 시민이 다시 힘을 모은다면 경찰학교 유치도 문제없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입지여건과 편의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중 다섯 곳 안팎으로 후보지를 추린 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늦어도 11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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