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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대면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아산도 문제

윤원준 시의원 행감서 외부 노출 계량기 문제 현장검증
2021년 1차사업 1575전 중 40%만 보수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16:30]

자석 대면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아산도 문제

윤원준 시의원 행감서 외부 노출 계량기 문제 현장검증
2021년 1차사업 1575전 중 40%만 보수

최솔 기자 | 입력 : 2024/06/26 [16:30]

▲ 윤원준 아산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 25일 일명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문제에 대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사진=시의회  © 아산투데이

 

 자석을 갖다 대면 멈추거나 수치를 조작할 수 있는 일명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문제가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정부의 늑장 대응도 문제지만, 문제가 불거진 후 아산시 행정의 안일한 대처에 비판이 제기된 것.

 

26일 아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정확한 계량을 위해 2020년부터 기계식 수도미터를 디지털 수도미터로 전환하는 1조 2000억원 규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아산시에는 2021년 인주면 1513전 등 총 1575전이 설치됐다.

 

이후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문제가 공론화됐는데, 아산시는 A/S 기간이 지난 후 이같은 문제를 인지했다.

 

결과적으로 당해 설치된 디지털 수도계량기 중 40%가 교체됐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불량 우려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수도행정과 소관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지난 25일 인주면 공세리 일대를 직접 찾은 윤원준 아산시의회의원(국민의힘·다)이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자석을 가까이 대자 계량기 속도가 더디게 계량됐다.

 

▲ 윤원준 아산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 25일 일명 먹통 디지털 수도계량기 문제에 대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사진=시의회  © 아산투데이

 

특히 지난해 도고면에 디지털 수도계량기 설치사업이 진행됐는데, 문제가 됐던 같은 업체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수도계량기 제작 시 자석 강조에 따른 기준에 의해 각 업체가 계량기를 제작하고 조달청에 등록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제품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면 같은 업체 제품이 개선되도록 시간을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업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원칙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자석으로 수치를 조작할 수 있는 만큼 세금 누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무상수리·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체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며 “업체와 제품을 신중히 생각해 선정하는 것이야말로 아산시민을 위한 행정이다. 조속히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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