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출두요” 호서대, 아산 온양온천시장서 설맞이 축제오는 8~10일 10~17시…차(茶) 증정, 전통연희 공연 등 선봬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특별한 설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설 명절 연휴인 오는 8~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양온천전통시장 일대에서 ‘암행어사 출두요’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조선어사단’과 온양온천전통시장이 기획·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2023 전통시장 산학연계사업인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공모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축제 주제는 조선시대 온양온천 지역에 있던 암행어사 관련 설화를 재구성해 기획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정(情)은 떨어지고 있는 시대, 물건도 저렴하고 정도 넘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암행어사들이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모였다는 컨셉이다.
온양온천전통시장의 사랑방이었던 ‘힐링카페온’은 축제 기간 동안 조선시대 약방과 찻집인 ‘암행어사 사랑방’으로 운영된다.
시장에서 구매한 길거리 간식과 음식을 구매해 온 손님에게 다양한 종류의 차(茶)를 제공한다.
출두한 암행어사가 시장에게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15가지 종류의 상품을 뽑기로 증정하는 깜짝 행사도 펼쳐진다.
둘째날 온양온천시장 내 이벤트광장에선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공연이 열린다. 온양온천시장을 조사하러 온 암행어사들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할 다양한 전통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어사단 단장을 맡은 장유성 학생은 “이번 암행어사 출두요 축제를 통해 2024년 새해를 맞이하고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마음이 따뜻한 명절을 온양온천전통시장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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