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국제 테니스경기장 2027년 문연다지난달 기본계획 수립 고시…내포신도시 5만 541㎡ 부지에 국제코트 20면 조성
충청권 최초 국제대회 테니스 경기장이 2027년 충남 내포신도시에 마련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제대회 테니스 경기장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18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국제대회급 경기장 건립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것으로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 위치는 내포신도시 개발 부지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산66-5번지 일원으로, 부지면적 5만 541㎡(약 1만 5000평) 내 국제대회급(유니버시아드급) 테니스코트 총 20면과 400여 대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세부 현황은 ▲3000명 이상의 관중이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센터코트 스타디움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 ▲주경기장 코트 8면 ▲보조경기장 연습코트 6면 ▲우천 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등 총 20면이다.
추정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예비비, 시설 부대경비 등 모두 포함해 총 134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입찰방법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다음달 설계·시공일괄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제대회급 규모인 만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이후에도 각종 대회 및 이벤트 유치가 가능해 도와 내포신도시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 전문·생활 체육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생활체육의 구심점이 될 충남스포츠센터와 함께 충청권 유일의 국제·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테니스 경기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건립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사업 대상지 선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도 공공건축가 및 대한테니스협회 공인위원장 등 관계 전문가들과 수 차례에 걸쳐 자문회의를 가졌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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