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 행복신용협동조합 새 이사장에 임기선(61) 전 전무가 당선됐다.
기호 2번 임 당선인은 지난 27일 오전 8시~오후 5시 행복신협 본점에서 진행된 이사장 선거에서 1438표를 득표, 1363표를 얻은 기호 1번 심영보(66) 현 이사장을 75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행복신협 총조합원은 1만 400여명. 이 중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6509명 가운데 2826명이 이번 선거에서 표를 행사했다. 무효표는 25표다.
임 당선인은 “행복신협 주인이 조합원인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 의견을 경청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신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본래 이사장직 임기는 4년이지만, 임 당선인은 오는 3월 2일부터 2029년 11월 29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선거까지 5년 9개월간 임기를 수행한다.
직전 사업연도 총자산 1000억원 이상 지역 단위 신협 이사장 선거를 각 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 위탁하는 내용이 담긴 ‘신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6월 통과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단위 신협 이사장 선거는 각 지역 신협에서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통상 2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해 왔다.
함께 치러진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김종보 씨가 선출됐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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