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은 다음 달부터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한 ‘2023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시범 운영했다.
박물관 로비 ‘종합 안내존’에는 안내 키오스크, 디지털 영상서비스와 점자 촉지도가 설치됐다. 국내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준으로 어린이와 휠체어 이용자의 사용성을 높였다. 문화관광해설사도 배치해 전시관람 서비스를 강화했다.
‘디지털 전시존’에선 박물관 소장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촉감형 전시를 선보인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3D 유물 모형을 손으로 만지면 대형 화면을 통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존’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이다. 상설전시설(3전시실)에 전시된 100여점의 전통 탈을 QR코드로 인식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필터를 통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전화(041-542-6001~3) 또는 누리집(onyang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관장은 “올해로 45주년을 맞은 온양민속박물관이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도입해 관람 문턱을 더욱 낮췄다”며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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