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순신고등학교(교장 김태균)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전국 청소년 인문고전 독서 토론대회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아산시청소년재단(이사장 심장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고전과 인문학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생각하는 힘과 말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 청소년 30팀 중 예선을 거쳐 지난 18일 아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본선 대회가 열렸다.
토론은 지정 도서인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지정 논제(고등부 ‘판도라의 상자에 남겨진 희망의 의미는?’)에 대한 팀별 입론 발표, 입론에 대한 상호 질의응답 등 주도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순신고는 조병술 교사의 지도 아래 1학년 이강·홍지후 학생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상대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질문으로 토론을 펼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강·홍지후 학생은 “이순신 장군의 얼을 계승하는 이순신고 학생으로서 전국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학교에서 독서 기반 융합수업인 ‘차오름’과 심화 탐구 프로그램 ‘꿈질주’를 통해 얻은 친구들과의 독서·토론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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