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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무기발광 DP 스마트모듈러센터’ 예타 대상지 선정

산업부 공모 선정…예타 통과시 탕정테크노산단에 9500억원 투입

김병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9/26 [13:46]

아산시 ‘무기발광 DP 스마트모듈러센터’ 예타 대상지 선정

산업부 공모 선정…예타 통과시 탕정테크노산단에 9500억원 투입

김병철 기자 | 입력 : 2023/09/26 [13:46]

▲ 무기발광 디스플레이(DP) 스마트모듈러센터 조감도./사진=충남도  © 아산투데이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DP)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지에 아산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무기발광 DP는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총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DP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431억원에 달한다.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무기발광 DP 기술개발 등을 위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도는 아산시와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협업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6400㎡(1936평) 부지에 건축면적 4000㎡(클린룸 3000㎡, 기술지원동 1000㎡) 규모로 ‘무기발광 DP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 사업비는 1595억원(국비 1106억, 지방비 489억)이다.

 

센터는 무기발광 DP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로, 60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해 ▲화소제조 기술(25개) ▲패널제조 기술(27개) ▲모듈제조 기술 개발(25개) 3개 분야 77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운영방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DP 핵심기술·핵심제품 확보 및 자립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핵심기술은 초소형·고효율 화소기술, 고속 패널형성기술, 초대형 모듈러 DP 제조기술 등 디스플레이 신시장 선점을 위한 3대 초격차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확보한 초격차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달성해 신시장 창출을 선도하고, 무기발광 DP 공정 내 75% 이상 자립화를 추진해 세계 최대의 DP 산업메카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4000명 넘는 지역 일자리와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무기발광 DP 원천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시장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육성 ▲혁신적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달 중 과기부에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도는 예타 기술성 평가와 본예타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발광 DP는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 및 경쟁력·생산성 확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현재 건설중인 혁신공정센터와 결합된 DP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유재룡 경제산업실장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DP)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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