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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추석 차례상 비용 26만 7995원…전년 比 3.15%↑

전통시장 21만 2404원으로 가장 저렴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8 [15:56]

아산 추석 차례상 비용 26만 7995원…전년 比 3.15%↑

전통시장 21만 2404원으로 가장 저렴

최솔 기자 | 입력 : 2023/09/18 [15:56]

▲ 전통시장 자료사진     ©아산투데이

 

 올해 아산에서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3.15% 오른 26만 7995원이 들 것으로 예측됐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아산지역 대형할인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과 전통시장 등 14곳을 대상으로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업태별 평균 예상비용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대형할인마트 28만 8440원(8.23%) ▲일반 슈퍼마켓 27만 9690원(6.13%) ▲SSM 25만 7341원(-4.22%) ▲전통시장 21만 2404원(-7.43%) 순으로 나타났다.

 

단, SSM의 경우 구비돼 있지 않은 품목이 다수 있어 평균 예상비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공산품의 경우 동일 제품·용량으로 비교하고 아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과일류는 상품(上品),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품목별 평균가격을 보면, 과일류 가격이 많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햇배는 4311원, 햇사과는 3473원, 단감은 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큰 인상 폭을 보였던 시금치의 경우 14.6% 인하됐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시금치 1단은 5748원으로 조사됐다.

 

센터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 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26.3%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SSM의 경우 구비해놓지 않은 상품이 다수 있어 평균 가격을 적용한 부분에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여름 잦은 많은 비로 인해 야채류와 과일가격 등이 상승해 추석 명절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는 등 지혜로운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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