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해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그가 시장 재선거 실시 여부 확정 전 조기에 출판기념회를 통해 명절 밥상머리 대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온양제일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의 그늘진 곳에 대한 연민과 양지를 지향하는 소망에 함께하는 아산시민 모두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인이여 승부사가 되자’ ‘아산의 꿈’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한 ‘함께 시민과 나란히, 이교식입니다’는 시류에 동행하겠다는 의미라고 저자는 소개했다.
음지에도 정남향 햇볕이 드는 순간까지 시정연구원을 통해 사회봉사를 계속하겠다는 정치 철학도 책 속에 담았다.
아울러 저자의 일상화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에세이(essay)와 지난달 개최한 포럼(문화유산 발굴과 계승을 위한 시민대포럼) 자료를 함께 수록했다.
이 원장은 책머리 글을 통해 “아산시는 그동안 기업도시 이미지로 굳어졌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꿈꾸듯 잠들어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축제화해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며 “문화가 곧 밥이 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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