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3일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의 맞아 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에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법정 제정일이다.
기념식에는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승직 마음엔정신건강의학과의원(탕정면 소재) 전문의의 치매 이해하기 강의와 전문 강사의 치매 예방 건강 체조 및 치매 어르신의 작품전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민계순 주은아파트 노인회장과 임학임 용화주공2차 아파트 노인회장은 치매 예방 교육 유공자로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치매는 두뇌의 장애가 오면서 생기는 ‘생각의 질병’, ‘인식의 질병’이기 때문에 다른 질병보다 더 위험하고 가슴 아프다”며 “가장 취약한 계층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다. 아산엔 4만 7000명의 어르신 중 1만 4000여분이 혼자 계신다”고 우려했다.
이어 “혼자 계시면 경로당, 노인복지관에 가서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끊임없이 머리를 사용하면 치매가 쳐들어오지 못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다. 이웃 중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있다면 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