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이순신마라톤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를 5대 메이저급 국제대회로 발전시키켔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대회 리셉션 행사에서 “이순신 백의종군 정신을 스포츠인들과 공유하며 아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5년 이내에 5대 메이저급 대회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인 지난 4월 30일 열렸다.
8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42.195km 풀(Full)코스를 비롯해 5·10km와 하프(Half)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현충사와 관광명소인 곡교천 은행나무길, 이순신의 백의종군 정신을 느낄 수 있다는 특별함이 한 데 어우러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산시민 1539명을 포함 총 5291명의 달림이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아산 현충사에 모였다.
특히 타 대회에 비해 젊은 층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 3% ▲60대 11% ▲50대 20% ▲40대 22% ▲30대 24% ▲20대 20% 등으로 집계됐다.
이 위원장은 “많은 성원 덕분에 무사히 이번 대회를 치렀다”며 “대회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불편함을 감수하며 마라톤 코스 교통 통제에 기꺼이 협력해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각 분야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조직위와 전국마라톤협회, 운영·자문위원, 각 분야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과 이명수 국회의원, 이의수 충남도청 마라톤감독이 참석해 대회 성공 개최를 축하했고, 박경귀 아산시장은 영상, 강훈식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사인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조직위는 아산시 육상연맹에 육상꿈나무 발전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