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이 평가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항목은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등 지난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 SDGs로 이뤄진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7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SDG 3)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25위를 기록했다.
빈곤 퇴치(SDG 1)는 국내 5위 세계 100위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국내 4위 세계 100위권에 자리했다.
중합순위에선 지난해보다 약 200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1700여 대학 중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을 지켰다.
김승우 총장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학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SDGs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감염병 및 보건 환경 공동 대응 ▲뇌신경센터 심포지엄 개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원헬스 시티 플랫폼 구축 ▲GLIF & GIMS 2021 개최 ▲건강과 웰빙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아웃리치 프로그램 ▲지역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해외 의료봉사 파견 등을 추진했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고른기회전형’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SCH 대학 생활 적응캠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지역 아동 행복 나눔 성금 전달 ▲지역 유망 초기창업기업 육성 지원 ▲개도국의 빈곤 퇴치를 위한 KOICA 사업 및 해외 봉사활동 진행 등도 펼쳤다.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온양행궁, 인산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 기록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지역 내 취업준비생 대상 저렴한 ‘행복 기숙사’ 제공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정서를 심어주는 향설동문(鄕雪東門) 건립 등을 전개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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