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와 김준형 박사과정생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 조직, 치매 동물모델(mice) 및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핵심 단백질 분자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했다.
TXNIP는 세포내 산화환원환경의 향상성을 조절하는 효소다.
기존 연구에서는 염증성 별아교세포의 증가가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신경염증 유발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를 조절하는 제어인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TXNIP가 염증성 별아교세포 관련 염증성표현형 증가를 유도하는 제어인자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특히 TXNIP의 캐스페이즈-3 활성 증가에 의한 별아교세포의 세포사멸 기전을 밝힌 것으로,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의 염증성 별아교세포로의 활성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임을 밝혀내 큰 의미가 있다.
연구결과는 최근 ‘TXNIP의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증가와 캐스페이즈-3 활성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기전(TXNIP contributes to induction of pro-inflammatory phenotype and caspase-3 activation in astrocytes during Alzheimer's disease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IF: 10.787,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분야 상위 9%, 2021 JCR 기준) 5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문종석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관련 뇌손상 기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TXNIP의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활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로,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제어 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기본연구사업, 순천향대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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