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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아산시, 첨단 車 부품 생산 관련 5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비토넷에이피와 ‘아산 공장 건립’ MOU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5/25 [15:53]

충남도·아산시, 첨단 車 부품 생산 관련 5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비토넷에이피와 ‘아산 공장 건립’ MOU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3/05/25 [15:53]

 

▲ (왼쪽부터)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박경귀 아산시장이 25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아산투데이

 

 충남도와 아산시가 일본의 투자조합으로부터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관련 4000만달러(530억여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방일 중인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은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비토넷에이피는 기존 천안 사업장을 아산으로 확장 이전한다.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 5884㎡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이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시는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원, 수출액 5848억원, 수입 대체 1735억원, 생산 유발 6170억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310명이다.

 

김 지사는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한일 셔틀외교가 정상화되며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긴밀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아산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택했고, 최고의 투자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결정 역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공장 설립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한 비토넷에이피는 일본 기업 ㈜오토테크가 가진 원천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용 비접촉 센서 기술(TODS)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를 앞둔 전자 감지장치 제조 자동차 부품 업체다.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 선루프 등에 설치,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파워 윈도우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슬라이딩 도어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테일 게이트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등이다.

 

한편 시는 이번 투자 유치까지 포함해 민선 8기 총 2억 9500만불 외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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