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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도의원 “충남 장애인 콜택시 노후화로 예산낭비 심각”

지난해 평균 유류비 40%, 정비비 80% 가량 추가 지출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5/17 [09:48]

안장헌 도의원 “충남 장애인 콜택시 노후화로 예산낭비 심각”

지난해 평균 유류비 40%, 정비비 80% 가량 추가 지출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3/05/17 [09:48]

▲ 질의하는 안장헌 충남도의원./사진=충남도의회 누리집  © 아산투데이

 

 충남도 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콜택시가 노후화로 예산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장헌 충남도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애인콜택시 차령에 따른 평균 유류비는 약 40%, 정비비는 약 80% 추가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콜택시 한 대당 연평균 유지비는 7년 이하 757만 7120원(유류비 599만 7000원, 정비비 158만 120원)으로 나타났다.

 

7년이 초과된 차량의 경우 1114만 5250원(유류비 836만 3350원, 정비비 278만 1900원)으로 총 유지비가 47% 가량 많이 지출됐다.

 

특히 아산의 경우 7년 이하 카니발 차량 연평균 유지비는 602만 4360원(유류비 433만 680원, 정비비 169만 3680원)로 확인됐다.

 

7년을 초과한 차량은 1255만 4510원(유류비 904만 8000원, 정비비 350만 6510원)으로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애인콜택시 사업과 관련 빠른 도비 투입이 이뤄지지 않아 운영비를 부담하는 시·군의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차량 노후에 따른 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자료를 통해 확인된 만큼 차량 교체를 위한 신속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차량 교체의 필요성에 동의했고,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신속한 예산 반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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