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사)이순신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에서 김영석 원장(왼쪽)과 김미경 꿈드림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꿈드림     ©아산투데이

 아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김미경)과 (사)이순신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원장 김영석)가 학교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미경 센터장과 김영석 원장은 지난 16일 충남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충남아카데미는 수학여행 개념의 ‘이순신 로드트립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학교밖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영화 ‘한산’ 시청과 김영석 원장 특강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충효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진해와 통영 등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회와 이순신 장군 묘 참배, 백의종군길 중 충의길 구간(아산 둔포면 운선교~봉재저수지~현충사) 걷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석 원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기보단 꿈을 갖고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공감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김미경 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현 시대에 맞는 충과 효의 개념으로 새롭고 배워 바람직한 가치관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인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학력 취득과 상급 학교 진학, 자격증 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남아카데미는 지난달 17일 충무공의 얼이 서린 아산에 둥지를 틀고, 이순신 리더십 저변 확대를 통한 새로운 지역문화 창조와 지역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