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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온천·아산역 명칭 변경 추진

온양온천역→온양온천(아산 현충사)역 병기, 아산역→장재역 변경 제안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1/17 [17:23]

아산시, 온양온천·아산역 명칭 변경 추진

온양온천역→온양온천(아산 현충사)역 병기, 아산역→장재역 변경 제안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3/01/17 [17:23]

 

▲ 온양온천역./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16일 온양온천역은 아산 현충사를 병기한 ‘온양온천(아산 현충사)역’으로, 배방읍 장재리 소재 아산역은 ‘장재역’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역, 대전역, 천안역 등 어느 지역이나 대표 역은 해당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짓는 반면, 아산 대표역인 온양온천역 이름에 ‘아산’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단, 역사 명칭은 시민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칠 것을 전제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28년 전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될 때, 아산 대표역인 온양온천역에 ‘아산’과 ‘온양’ 두 지명을 넣는 일을 추진했어야 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이제라도 아산권역 내 역사 명칭 바로잡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명을 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명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 역 소재지의 역사, 문화, 관광, 향토적 특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면서 “온양온천역에 ‘아산 현충사’를 병기한다면 오늘의 아산시가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돼 만들어졌다는 역사적 배경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산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잠들어 계신 충절의 고장이라는 것도 함께 알릴 수 있는 만큼, 더 의미 있고 적합한 역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현재 아산에서 전철로 현충사에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역이 온양온천역이다. 역 이름과 연계 효과도 분명한 만큼 관광객에게 효율적인 안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KTX천안아산역 남단에 위치한 아산역 명칭도 ‘장재역’이 더 적합하다며 개칭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추진도 지시했다. 아산역은 장항선이 복선화되고, 장재리에 KTX천안아산역이 개통되면서 장항선 환승 편의를 돕기 위해 신설된 간이역이다. 

 

두정역과 봉명역, 쌍용역, 탕정역, 배방역 모두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지명을 딴 것을 예로 든 박 시장은 “외지인이 ‘아산역’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산역을 아산의 대표역, 아산역 인근을 아산의 중심지라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아산역이 위치한 장재리는 역사적으로 온양시나 아산군의 중심지였던 적이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재리는 인근 신도시 개발 등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장재역으로 개칭하면 지역 정체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제 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16일 주간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아산투데이

 

박 시장은 “익숙했던 역 이름이 바뀌면 일시적인 불편이 따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역 이름 정명(定名)에는 분명한 명분이 있고 문화관광 도시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시민 여러분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의견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박 시장의 지시에 따라 장항선 및 1호선 전철 역사 명칭 변경을 위한 시의회와 시민 의견 수렴, 여론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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