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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민주당 공공기관 이전 주장 사실 왜곡”

민주당 ‘기관 4곳 이전·시장 뒷짐’ 성명에 “4곳 아닌 2곳·공문 등 대응” 반박
경제진흥원 토지매각대금 회수 조치엔 “아산시 소유 토지 입장 전달”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7 [14:56]

박경귀 아산시장 “민주당 공공기관 이전 주장 사실 왜곡”

민주당 ‘기관 4곳 이전·시장 뒷짐’ 성명에 “4곳 아닌 2곳·공문 등 대응” 반박
경제진흥원 토지매각대금 회수 조치엔 “아산시 소유 토지 입장 전달”

최솔 기자 | 입력 : 2023/01/17 [14:56]

 

▲ 박경귀 아산시장이 17일 시청에서 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산투데이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아산 소재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박경귀 아산시장이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했다. 기관 이전 수는 4곳이 아닌 2곳이며, 2곳에 대해선 존치 등을 공식 건의했다는 내용이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과학기술진흥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기관 4곳이 내포로 이전함에도 아산시가 외면한다고 선동하고 있다”며 “단순 천막농성뿐만 아니라 SNS 등을 통해 전파되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산 소재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분원이다. 천안 본원이 이전하는 것”이라며 “과학기술진흥원은 당초 천안 불당 소재 충남지식산업센터 이전이 확정된 상태에서 아산 배방 와이몰에 임시 임차한 기관인 만큼 아산 소재 공공기관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늘 오전 공문을 통해 이전 대상 기관인 경제진흥원은 본원 수준의 본부 설치를, 신용보증재단은 아산 잔류를 충남도에 공식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이 제기한 경제진흥원 토지매각대금 회수와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사항일뿐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아산시 소유 토지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연구용역 결과가 그대로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며 “김태흠 도지사에 건의한 만큼 답을 기다리고 있다. 시 차원의 2차 대응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박 시장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3無(무능·무책임·무관심)로 방관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 12일 아산 온앙온천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천막농성 돌입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아산투데이

 

이들은 “지난해 12월 충남도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음에도 선제적 대처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처음으로 공론화됐다”며 “구체적 대응 논리나 시장의 적극 대응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경제진흥원이 위치한 곳은 과거 아산시가 유치 조건으로 내준 토지인데 도는 아산시 의견을 묻지도 않은 채 토지매각대금을 회수해간다고 한다. 아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4곳 존치를 주장하기 위한 논리와 근거, 부지 매각대금 회수 조치 대책은 무엇이냐”며 시장의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과 아산 지역구 충남도의원은 지난 12일부터 온양온천역에서 천막을 치고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아산 소재 공공기관 이전 반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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