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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산시·충남도의원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7:13]

민주당 아산시·충남도의원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최솔 기자 | 입력 : 2023/01/12 [17:13]

▲ 12일 아산 온앙온천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천막농성 돌입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아산투데이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으로 아산 소재 공공기관 이전이 예고되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반대 움직임에 나섰다.

 

민주당 시·도 의원들은 12일 오후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 천막 농성과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현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하는 것이 골자다. 관련 내용은 입법 예고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아산에 위치한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산분원 등 4곳이 타 기관과 통합되거나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게 된다.

 

이날 의원들은 아산지역 공공기관 이전 시 일자리 감소와 행정서비스 질 악화, 지역경제 타격 등을 우려하며 통폐합 재고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아산·천안 도민은 중소기업 자금을 받기 위해 내포신도시까지 가야 한다”며 “도청 직원 몇 명이 출장오면 될 일을 도민에게 1시간 이상 오라고 하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산과 천안에 집중된 중소·벤처기업들은 협업을 주저할 것이며 어렵게 조성 중인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비전을 세울 과학기술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에도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아산시와 협의도 없이 경제진흥원 토지 매각대금을 충남도로 귀속시키는 것은 날강도 같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설 명절 전인 오는 21일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산과 천안에 이용자가 많은 만큼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존치를 요청하고, 경제진흥원의 경우 본점 수준의 지점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도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방에 위치한 과학기술진흥원은 정식 개원 전 임시로 위치한 것일뿐”이라고 설명하고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분원은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등 관련 공약과 연관된 만큼 오히려 기능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의원들은 전날 의회동 신청사 개청식 후 긴급 회의를 통해 명절 전까지 의장단과 김태흠 도지사 간 면담을 요청키로 결정했다. 천막농성 참석 여부는 의원 자율에 맡기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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