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의회, 아산교육지원청 등 아산지역 주요 기관과 정치권이 2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오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현충사, 남산 충렬탑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하고 시청 시민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2023년은 ‘문화예술의 도시, 아트밸리 아산’으로 브랜딩된 새로운 도시경쟁력을 갖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정호 아트밸리를 비롯해 둔포·탕정·음봉·인주 일원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귀’와 ‘강한 뒷다리’를 가진 토끼처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는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아산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도 현충사 참배 후 의회동 신청사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김희영 의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모두 아산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자”며 “새 청사 입주를 통해 시의회 보금자리가 바뀐 만큼 새 마음 새 뜻으로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원들도 이날 남산 충렬탑을 찾아 참배하고, 시무식을 열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교육장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려 이룬 2022년 아산교육을 이어 2023년에도 훌륭한 직원들과 조화롭게 아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3년에는 실수가 있을 경우 겸손하게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시정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을 필두로 각 정당마다 신년맞이 행사도 열렸다.
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이명수 국회의원과 충남도·아산시의회 의원, 당원들은 현충사를 참배하며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 의원은 방명록에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이 충무공의 애국충정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계묘년 새해 국민의힘 당원일동은 충무공님을 받드는 힘이 되겠다’고 적었다.
참배에 함께 한 윤원준 아산시의원은 “다가오는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아산시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 방향을 더욱 고민하는 국민의힘 아산시당협을 만들자”고 말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훈식 국회의원과 충남도·아산시의회 의원들도 현충사를 참배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강 의원은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유비무환, 애민애국, 필사즉생.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정신을 깊게 되새긴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충무공 정신을 올 한 해 저 마음가짐으로 삼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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