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등 외국인관광객 아산 방문 잇따라18·19일 주한미군 장병 가족들 (사)충남관광협의회 아산 투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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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장교·병과 가족과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8일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카라반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남관광협의회 ©아산투데이 |
국내 거주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산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사)충청남도관광협의회(회장 김종대)의 선제적 노력 덕분이다. 아산의 맛과 멋에 흠뻑 빠진 이들을 통해 자연스레 방한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장교·병과 가족 등 30여명이 아산을 찾았다. 이들은 외암민속마을과 환경과학공원, 도고 레일바이크와 파라다이스 스파 등 아산의 다양한 관광지를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국내 거주 외국인 영어강사 대상 팸투어를 시작으로 같은해 12월과 지난 4월 험프리스 주한미군 장교·병 대상 투어 행사를 개최해 아산의 매력을 알렸다.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듯 미군 육군 누리집엔 투어 프로그램 소식과 참가자들의 소감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 ▲ 아산 환경과학공원 내 생태곤충원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사진=충남관광협의회 ©아산투데이 |
특히 모병제인 미군의 경우 전세계를 순환 근무하는 데다 가족들도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즉, 아산 방문 희망 수요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산시의회 의원들도 이 점에 주목해 직접 투어 현장을 찾았다. 복지환경위원회 안정근 위원장과 같은 상임위 소속 천철호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윤원준 의원은 주한미군 장교들과 대화하며 관광, 나아가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김종대 회장은 "주한미군 소재지에서 아산까지 이동하는 데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특히 아산에서의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산 방문 희망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병들의 경우 차량이 없다 보니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당장 수요가 있는 곳부터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아산을 홍보할 수 있고 관광산업도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둘러보는 주한미군 장교·병과 가족들./사진=충남관광협의회 ©아산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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