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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아산 박경귀호 공약 사업 잇단 제동

시의회 2회 추경 심사서 항만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아트밸리 포럼 운영 등 예산 전액 삭감
읍면동 열린간담회, 민선 8기 공약사항 홍보물 제작 등 예산도 모두 깎여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7/27 [10:52]

민선8기 아산 박경귀호 공약 사업 잇단 제동

시의회 2회 추경 심사서 항만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아트밸리 포럼 운영 등 예산 전액 삭감
읍면동 열린간담회, 민선 8기 공약사항 홍보물 제작 등 예산도 모두 깎여

최솔 기자 | 입력 : 2022/07/27 [10:52]

 

▲ 27일 오전 아산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최솔 기자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의 공약 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취임후 처음 편성된 예산안임에도 관련 사업 예산이 아산시의회 심사에서 줄줄이 깎여나갔다. 앞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대의회 관계 개선이 박 시장의 과제로 남게 됐다.

 

시의회는 27일 제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1회 추경 예산 대비 3106억원(21.03%) 증액된 1조 7872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5946억원, 특별회계는 1926억원으로 각각 2822억원(21.5%), 284억원(17.3%) 증가했다.

 

앞서 이틀 전,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을 심의해 총 48건 33억 480만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상임위별 삭감 금액은 기획행정 11억 7430만원(31건) 복지환경 17억 9300만원(15건) 건설도시 3억 3750만원(2건)이다.

 

사업별로 보면 박 시장의 대표 공약인 트라이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 추진을 위한 항만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예산 2억원과 신정호 아트밸리 연구용역을 위한 전문가 포럼 운영 예산 1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사업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의 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모두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17개 읍면동 열린간담회 운영 예산 3400만원과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연구용역비 2200만원, 시정 운영방향 홍보물·공약사항 보고회 책자 등 제작 예산 2350만원, 민선 7·8기 시장 이·취임식 예산 4500만원까지도 모두 깎였다.

 

청소년고전읽기대회 개최 예산 2500만원도 살아나지 못했다. 이 사업은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활동한 박 시장만의 특색 공약인 '고전읽기를 통한 감성 및 지혜교육 지원'의 세부사업 중 하나다. 

 

배방읍 공수리 일원 옛 모산역 폐철로 부지에 동부권 노인복지관 독립청사 건립 추진을 위한 설계비 5000만원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해당 부지에 계획했던 도시숲공원 대신 노인복지관을 짓는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의원들은 설계비 예산을 향후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활용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위탁 운영 기업의 자료 미제출로 논란을 빚었던 배방읍 장재리 신도시 유바이크 자전거 구입 관련 예산 3750만원을 비롯해 여성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설계비와 인건비, 집기물품 구입 등 예산 4억 8000만원, 아산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6억원 등이 모두 삭감 조치됐다.

 

이와 함께 둔포면 둔포리 불법폐기물 처리 행정대집행을 위한 국비 매칭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 사업 행위자가 고인이 돼 행정대집행 비용 구상권 청구가 어렵고, 세금을 투입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서다. 해당 예산은 국비 2억 4500만원, 시비 1억 500만원 등 총 3억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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