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 둔포중 교장(좌)이 졸업생에 스마트기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둔포중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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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둔포중학교(교장 박종인)는 21일 67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58명 전원에게 통큰 졸업 선물로 스마트기기(태블릿 노트북)를 전달했다.
이번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대면수업의 확대를 고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디지털 격차 없이 비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됐다.
둔포중학교는 법인지원금(학교법인조광학원 이사장 조광양)으로 매년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지 못했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의미 있는 졸업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학생자치회장 김은채 학생은 "세계적 질병 문제로 인해 해외문화체험을 가지 못한 게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받은 선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종인 학교장은 "세계적 위기에 대응하여 교육계도 급변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 법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졸업생들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생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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