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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 충무공이순신 ‘운구행렬 재현’…애국·호국정신 계승
 
이대성기자 기사입력 :  2019/11/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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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상여를 붙들며 통곡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 운구행렬 재현행사    © 아산투데이

 

 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원장 윤용자)이 11월 2일 아산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순국 제421주년 추념 제4회 충무공이순신 운구행렬 재현행사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판소리 문화생들의 충무공가 합창 공연     © 아산투데이

 

충남도 및 아산시와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덕수이씨충무공파종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재현 행사는 현충사 정문 앞에서 승마 및 주먹밥 체험, 거북선 및 계란꾸러미 체험, 포토존, 개회식, 성수 이수식, 선소리꾼의 요람소리와 우리소리창극단의 통곡 퍼포먼스를 선보인 운구행렬을 현충사 내 고택까지 진행하고, 고택에서 덕수이씨종친회 주관으로 발인제 제례까지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 운구행렬이 현충사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 아산투데이

 

개회식에는 강훈식 의원, 이종택 복지문화국장, 김재일 현충사관리소장, 조철기 도의원, 박경귀 자유한국당 아산을 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종은씨가 사회를 맡아 보국안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의 굳은 애국 및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뛰어난 지도력과 순국설 등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소개를 시작으로 윤용자 원장 개회사, 강훈식 의원 및 이종택 국장 격려사, 유형열 한얼국악예술단장의 '신동명고' 북공연, 최경애·한정희씨의 추모시(불멸의 이순신) 낭송,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판소리 문화생들의 '충무공가'(작사.작곡 김판순) 합창 공연으로 진행됐다.

 

▲ 윤용자 원장 개회사     © 아산투데이

 

윤용자 원장은 개회사에서 "역사는 현재 내가 있는 모습에 근원이 어디에 어떻게 변화를 했느냐 하는 것을 통해서 알아갈 때 우리는 과거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며, "오늘 재현 행사를 계기로 어려움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승전과 호국정신을 계승해 장군이 성장했던 아산을 문화 및 예술의 거점도시로서 미래 비전 창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강훈식 의원은 격려사에서 "이순신 장군은 일본과 싸워왔는데, 적어도 아산은 일본수출규제와 국내외 어려운 문제 등에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천억원 투자 및 일자리 8천개 조성을 발표하는 등 풀어나간 모습이 닮았다"며, "이번 운구재현 행사를 통해 어떻게 더욱 단합으로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운구행렬   © 아산투데이

 

이어 운구행렬 재현은 △방상시(황금색의 눈을 가진 귀면으로 상여 앞에서 잡귀를 물리치며 저승가는 망자를 안내함)탈 △명정(망자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품계, 관직, 성씨 등을 기록한 기로) △공포(장대에 삼베 천을 매단 깃발로 길이 높고 낮음을 알리는 신호기 역할) △만장(죽음 사람을 애도하는 글로 비단에 적어 기처럼 만들어 장지까지 이동) △요여·영여(망자의 영혼을 모시고 가는 작은 상자-영혼이 육신에 비해 우선한다는 가치 부여) △상여 등의 운구순서로 현충사 앞 주차장에서 현충사 내 고택까지 행렬했다.

 

▲ 이순신 장군 운구를 보고 백성들이 상여를 붙들며 통곡하고 있는 퍼포먼스     © 아산투데이

 

특히 말과 장군, 사령기, 삼도수군통제사기, 고초기, 교룡기영정(영거), 상주·복인(상복을 입은 사람, 8촌 이내), 선비 및 유생, 서민·백성 순으로 행렬도를 배치, 정진술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자문에 따라 재현했다.

 

이와 함께 현충사 내 고택에 상여를 모신 뒤 당초 계획은 노제(장지로 가는 과정에 제사 때 찾아오는 영혼이 길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뜻)를 행해야 하지만, 덕수이씨충무공파종회의 제의에 따라 '발인제'(상여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상여가 집을 떠나는 상례의 절차로 맏상주가 분향 및 헌작하고, 축관이 고축을 하면 모두 곡 한 후 재배)를 삼헌관(제사 지낼 때 술을 부어 올리는 일을 맡은 세 벼슬아치, 초헌·아헌·종헌관) 형식의 제례를 끝으로 재현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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