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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철기 충남도의원에게 듣는다"
신조와 좌우명은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자’
 
이은아 객원기자 기사입력 :  2019/04/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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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교육위원회에 들어가보니 아이들의 교육은 더더욱 원칙이라는 것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공교육과 사교육의 상대적 박탈감은 분명히 존재했고 우리 아이들이 학습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조금 더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파악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탕정면 지중해 마을 한 카페에서 만난 조철기 충남도의원 /사진=이은아 객원기자     © 아산투데이

 

지난 개나리의 노오란과 지중해마을의 파아란 지붕이 참 잘 어울리는 날  어느 카페에서 2번의 아산시 기초단체 시의원을 지내고 지난 해 충남도의회에 입성한 교육위원회 소속 조철기 충남도의원(아산 3)을 아산투데이 신문사 이은아 객원기자가 만났다.

 

그는 "중학교 진로체험과 자유체험이 2025년부터 학점제운영을 하는데 개개인의 끼와 다양성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것에 찬성한다. 과거 통제식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고 교권과 학부모간의 신뢰성 회복으로 참교육의 실현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사회는 더 나은 민주주의로 성장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활동하고 있는 공교육특별위원회는 이러한 개념들과 맥락을 같이하는데 입시제도라는 사교육 부분에서 고교평준화와 연결시키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 조철기 의원이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은아 객원기자     © 아산투데이

약간의 어색함을 나타내는 조 의원은 "제가 도의원으로써 1년이 채 안되어 미흡한지라 벌써 인터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이어갔다.

 

조철기 의원의 아내가 말한 결혼 조건은 ‘정치를 하지 않는다 ’였다. 집안에 하고계신 분도 계시고 꿈을 펼치려다 안 되신 분도 계셨기에 아마도 혹시나 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처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해하며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출마를 하게 된 계기로 2009년 봉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라는 조 의원은, ‘04~’05 ‘삼성반도체 반대 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이라는 활동을 했다. 하면서 나의 신조는 ‘원칙‘이였다. 잠깐 그  시절 이야기로 넘어갔다. 당시, 삼성반도체가 싫다고 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였다. 지중해마을은 삼성이 이주자 택지를 전국1호로 제공한 곳이다. 지금의 이 자리에 오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원래 정해졌던 자리(지금의 탕정중)로 가게 되면 거주 용지로만 되었던 것이라서 먹고 살수가 없었다. 농지를 내 놓는 입장에서 생계가 막막해지는 입장이였다.

 

그 곳의 주민은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픈데 172가구 중 65 가구가 옮겨오는 작업을 했다. 국가예산을 받아서 진행했다. 수 년간 지난한 과정이 있었고 지중해마을이라는 특화된 지역이 생겨났으나 불과 얼마 전까지도 주민 간의 불신이라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나타내지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주차장 확보라는 새로운 문제 해결과 신도시라는 주민 간 양극화 해소 등에 힘쓸 것이고 꼭 그리 할 것이라는 조 의원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신조와 좌우명이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자’는 것이라는 조 의원은, 원칙이라는 것은 조금 번거러울 수는 있다. 과정이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정받고 동의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민주주의 아니겠는가? 내가 민주당원으로써 35년간 배우고 익힌 것이 그것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에 2019 주민현안사업 중 확정 된 사업 하나가 아산시 동산2구 2차선 도로 건설이었다. 규제에 묶여있어 비가 새던 지붕 하나도 고칠 수 없던 곳이였다. 그런 곳이 원칙이라는 과정 안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이번에 확정 된 것이다. 정치를 해야겠다라고 누구처럼 어릴적 꿈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당원이 되었고 어느 순간, 삭발까지하며 없는 사람의 편에 서 있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그는 밝혔다.

 

▲인터뷰 이동 중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조 의원 /사진=이은아 객원기자     © 아산투데이

 

조철기 의원 "2번의 기초단체 시의원과 이번 11대 충남도의원을 하면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주민 분들을 만났다"며, "뭐니뭐니 해도 그 분들이 ‘잘했네’라고 박수쳐주실 때가 제일 신나는 건 사실이다. 나 스스로도 주민이기에 그 마음을 안다"고 담담히 전했다.

 

그는 "농업학교를 나왔고 소를 키우며 택시운전도 했었다. 없는게 무엇인지 알고 억울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그래서 더욱 말하고 싶다"며, "내가 이런 제도권 안에 들어와 정치라는 예산과 정책 등등을 진행하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았고, 또 배우고 있기에 자꾸자꾸 나를 불러서 써먹어주셨으면 좋겠다. 원칙을 지키면서도 해결하기위한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입 내밀지 않고 꾀부리지 않을 자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철기 충남도의원은 전 6.7대 아산시의원을 지냈으며, 현 충남도의원 11대 원내부대표, 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현 충남 청년정책위원회, 현 충남도 공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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