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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 하소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 '망향의 동산'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
 
아산투데이 기사입력 :  2019/02/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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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앞둔 지난 3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지회장 지민규)가 충남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을 찾아 고(故) 김복동님을 추모했다.

 

▲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 회원들/사진=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      © 아산투데이

 

추모식에는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김원필 공동대표, 이지원 충남지부 운영위원장, 손재용 천안지회장, 지민규 아산지회장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필 공동대표는 “ 2013년 1078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할머니를 처음 뵈었는데, 영면에 드시고 나서야 다시 인사드리는 것이 너무 죄송하다. 할머니가 천안으로 오셨으니 충남의 청년들이 할머니를 가족의 마음으로 모시며, 할머니의 뜻을 기억하고 행동해서 꼭 이루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충남지부 운영위원장은 "평생 사랑이란 걸 모르고 지냈다던 김복동 할머님의 생전 인터뷰가 가슴을 울렸다. 전시 성폭력 생존자였으며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김 할머니의 뜻을 우리가 이어 갈 것이다. 또한 천안 '망향의 동산'에는 먼저 세상을 등진 전시 성노예 피해자 51분이 계신다. 앞으로 충남지부는 이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추모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민규 아산지회장도 “과거 아픈 역사의 피해자이신 고 김복동 할머님이 여성인권운동가로써 걸어오신 길을 잊지 않겠다. ‘끝까지 싸워달라’는 할머님의 마지막 유언을 잊지 않고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청년들이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故 김복동 할머니 묘  /사진=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    © 아산투데이

 

故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로,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고발했다. 이후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 신장과 지원을 위해 '나비기금'을 발족하는 하고 세계 곳곳을 돌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2015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할머니 추모의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영국 언론은 김 할머니 일대기를 상세히 조명하고, 6일 LA시의회에서도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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