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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무궁화, 경찰청 선수수급 중단 방침 즉각 철회 촉구
일방적 통보로 ‘협약 불이행 상황발생시 3차 협의 통해 설명’ 협약규정 무시 ‘비판’
내년 14명 선수로 시즌 참여 불투명 ... 구단 산하 유소년 팀도 존폐 위기
 
이대성기자 기사입력 :  2018/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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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찰청의 의무경찰 단계적 축소로 인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선수수급 중단 방침이 알려지자 아산시민들은 물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계자와 선수들도 철회 촉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결정에 내년 시즌 14명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 팀(U18, U15, U12) 모두 사라질 위기에 놓이며 경찰청의 갑질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경찰대학, 아산시 등 3자가 체결한 아산 구단 운영 협약서를 엄연히 위반한 것으로, 당시 협약서에 '협약을 계속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3차 협의를 통해 설명해야 한다'는 사전 협의 규정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한 채 현 상황을 이끌었다는게 구단측의 주장이다.

 

물론 정부 방침인 군복무 대상자 감소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의무경찰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3년에 의경제도를 완전 폐지하기로 한 점에 대해서는 수긍한다. 그러나 ‘유예기간을 둔 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던 정부 방침과는 달리 경찰청은 ‘올해부터 아산 선수를 모집하지 않겠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지난 9월 15일 일방적인 통보를 전한 것이다.

 

▲박성관 아산무궁화 대표이사가 200경기 기념패를 고무열 선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 아산투데이

 

이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의 파행, 잔류 선수들에 대한 무책임, 입대를 앞둔 선수들에 대한 일방적인 기회 박탈,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 악영향 등 다방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초래됨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은 오로지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하며 이 모든 것을 구단에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프로선수들의 경우 전역 시까지 축구선수로 뛸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입대했다. 하지만 현재 경찰청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14명의 선수들은 선수로서 뛸 곳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 팀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19시즌을 준비하던 3개의 유소년 팀(U18, U15, U12)은 시즌 준비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는 팀, 선수 그리고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혼란을 가져오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도 주장했다.

 

구단은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및 K리그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2018년 대한민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9회 연속 본선 진출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거뒀다”며,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까지 기반이 되었던 것은 22개 K리그 팀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그 중 선수들이 군복무를 하면서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게끔 제도적 기반이 되어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이번 갑작스런 통보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시·도민 구단을 검토 중에 있지만 사실상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여전히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점진적 인원 축소를 통해 현재 복무 중인 선수 및 입대를 준비하던 선수들의 불안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와 혼선을 줄여야만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구단측의 생각이다.

 

구단은 “부디 내년 시즌 구단에 남을 14명의 선수들과 산하 유소년 팀 선수들 그리고 아산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구단이 존속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아산구단은 다각도로 최선의 선택을 찾기 위해 저를 비롯하여 사무국과 여러 관계 기관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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