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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송악농협, 상무 해직 처분 놓고 '징계 형평성' 논란
책임자 업무소홀만 책임... 다른 실무자 처분 언급안해 형평성 결여
직원 “과도한 해직처분”... 농협 “인사위원의 결정”
 
이대성기자 기사입력 :  2021/03/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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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송악농협이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급 상무를 해직 처분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3급 상무가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것은 자체 감사 결과 발견된 외상거래 약정업무 취급 소홀과 계약직 직원채용업무 취급 소홀 등의 사유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급 상무에게 내려진 해직 처분은 과도하고 식품사업소의 책임자로 업무분장에 의한 조직의 다른 직급의 실무자에 대한 처분은 언급을 하지 않는 등 형평성이 결여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자체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안중 판매품 외상거래 약정업무 취급 소홀은 제품판매의 일환으로 관내 웨딩홀에 답례품 떡을 납품하며, 외상거래 약정 없는 외상거래로 3600여만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3급 상무는 “송악농협 떡 가공공장은 과잉생산과 쌀 소비둔화 등의 영향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수매해 최대한 이를 소비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쌀 생산을 담보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공장 설립 취지에 맞게 관내 웨딩홀에서 답례품으로 사용되는 롤케익을 밤찹쌀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 이에대해 약속을 받고 담당자에게 웨딩홀과 거래를 하기로 했음을 고지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을 하도록 지시했고 이후 업무처리는 담당자가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감사에서 관련 문서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고 미수금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됐고 2019년 10월 24일 이후부터 32회에 걸쳐 5900여만원 상당을 공급했고, 우한 폐렴 감염증의 영향으로 웨딩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미수가 있었으며 일부를 변제, 나머지는 오는 31일까지 완납키로 약속하고 외상거래약정서와 약속확인서, 외상매출금 잔액확인서 등을 완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석소명 통지서에 징계사유 기재사항에 웨딩홀에 무상으로 답례떡을 공급한 것처럼 하고 있으나, 떡 가공공장의 매출확대를 위한 영업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개인적인 이득은 없었고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까지 업무영역이며, 이후의 행위들은 담당 직원이 따로 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전가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직 직원채용업무 취급소홀은 인사권자의 승인 없이 계약직 직원 5명을 채용하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직원을 임의로 채용 했다는 감사의 지적이라는 설명이다.

 

3급 상무는 “2020년 8월경 근무하던 건강식품 가공공장의 기간제 근로자들이 갑자기 사직을 해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일용직 직원을 채용해 생산라인의 기계조작 등의 교육을 통해 공장을 가동하던 중, 이들이 기간제 직원채용 등 신분보장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해 담당 직원이 정식으로 공문을 기안해 상임이사가 결제를 한 것으로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고와 심사 등은 본소의 업무로 이는, 본소에서 실시해야할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며 당시, 조합의 사정으로 이와 같은 절차를 할 수 없었기에 상임이사의 결제로 처리된 사안에 대한 책임을 전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떡 공장의 책임자로 분장된 업무는 1, 2공장 전반, 매장 섭외, 제품개발, 전 매장직원관리, 사업소개인정보관리자, HACCP팀장, 감사통할책임자로 모든 사안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니나, 감사의 지적에 따른 인사위원회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은 일체의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이건 징계를 주도한 자가 개인적인 감정을 이유로 해직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치는 수용할 수 없으며 명예회복을 위해 해직처분 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통해 부당함을 밝힐 것이며, 과거 협력업체 직원을 계약직으로 인사기록카드를 전산등록했던 것이 지역본부 감사에서 적발됐으며, 직원이 받은 징계처분은 주의 촉구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악농협의 한 직원은 “사업소장이 업무를 하면서 개인적인 축척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인데 해직처분을 한 것은 직원에게는 사형선고로 직원의 생명이 파리목숨보다 못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송악농협 관계자는 “자체 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안으로 감사가 인사위원회를 요구했고 조합장, 상임이사, 이사, 4급 이상 직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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