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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 의원, "시장 초심 지켜달라" 작심발언
5분발언 통해 '아산시 인사' 관련 문제점 제기 및 소신(所信) 주문
 
아산투데이 기사입력 :  2021/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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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하는 전남수 의원    © 아산투데이

 

 아산시의회가 지난 17일 오전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전남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말 많은 지난 아산시 정기인사와 관련해 아산시장과 부시장에 작심발언했다.

 

이날 전남수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아산시 행정조직은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로 편성되어 있고, 보다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전・후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산시 인사는 ‘만사가 아닌 망사’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짚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지난 2020년 12월 28일 인사에 있어 1,600여 명의 공직자 중, 몇 퍼센트나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인사의 문제점을 들었다.

 

특히 “항상 원칙과 기본을 강조하시는 시장님의 말씀!, 시장님의 행정 철학과 시정 운영에 대한 소신과 가치관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시장님의 행정 철학과 시정 운영!, 소신과 가치관을 벗어나서 다른 누군가가 시장님 행세를 해서는 안된다”고 측근 인사 개입성도 에둘러 제기했다.

 

또 ‘호가호위(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혹시, 시장님께서는 아산시에도 이와 같은 여우가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그 여우를 못 본척하는 것인지?, 우리 아산시 행정을 좀 먹고 시민을 농락하고 있는 간교한 여우가 있다면 당장 밖으로 내쫓아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시장님을 선택한 것이지 여우를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점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고 상기시켰다.

 

아울러 전 의원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 아산시감사위원장의 채용은 다르게 적용한다”며 “감사위원장을 개방형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의도는 어디에 있는지?, 매년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바 새로운 청렴한 아산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냐”고 반문했다.

 

그는 “목적과 다르게 외부 인사가 아닌 아산시의 공로 연수 중인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아산 시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시장님께서는! 이미 잘 알고 있거나 학연관계가 있는 사람! 그 범위에서 인재를 찾고,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님께서는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 해주시길 바란다. 1,600여 공직자들을 왜? 또 허탈감과 소외감에 빠져들게 하시는지, 그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찬수 부시장에게도 인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겉보기에는 너무 좋아 보이지만 실속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 아산시 인사위원회는 과연!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허수아비의 기능, 꼭두각시의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 볼 때”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시장님께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는 행정을 펼쳐서는 안된다. 시장님을 믿고 따르는 많은 직원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다”며, “1,600여 공직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신나게 일하는 그런 아산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신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본인이 마땅히 해야 할 업무임에도 책임감과 사명감은 뒤로한 채, 후배 공직자에게 일을 떠맡기고, 근무시간에 근무지 이탈을 번번이 일삼는 직원이 존재한다면, 사실 여부를 파악해서 합당한 조치 또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경력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근무 평정을 잘 받고 대우를 받는다면, 너무나도 불공평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의 사기를 꺾고, 내부 불만이 속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과 원칙이, 그리고 기본이 지켜지고, 수렴청정 또는 대리청정이 아닌 시장님의 철학이 담긴 시정, 모든 공직자가 맡은바 그 역할을 다하는 아산시의 선진행정을 기대한다”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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