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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지역 업체 물품 우선구매' 외면... 지역 업체들 '불만'
'지방계약법 계약집행기준 물품용역 5천만원 미만' 지역제한 무시, 외지업체 선정
축구단 관계자 "예산 경감 어려움, 외지업체 입찰 당황.. 지역업체 생각 못했다"
 
이대성기자 기사입력 :  2021/02/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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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 홈페이지 캡쳐 © 아산투데이


 1년여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소상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아산시의 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물품구입과 용역 등을 지역업체를 외면한 체 외지 지역에 발주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황에 기름을 끼얹은 상황에서 더욱 힘들어진 이들 소규모 업체를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 시장이 여러 공식 석상에서 '지역 업체 물품 우선구매'를 강조하고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 1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한 경기관람 환경개선 및 만족도 증가와 안전을 고려, 홈경기장 디스플레이물 리노베이션을 통한 팬 서비스 제공과 구단 이미지 제공을 위해 나라장터에 소요예산 4천4백(부가세 포함)만원에 입찰공고을 게시했다.

 
또 응원단 이벤트 대행사선정(3천만원), 홈 경기 안전관리업체선정(7천만원)에 수기입찰에 일반경쟁입찰을 우선 협상자 순으로 진행하고 있어, 지역의 업계에서는 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비롯해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실정이다.

 
실제 2021년 프로축구 아산홈경기장에 설치 할 광고물(현수막, A보드, 깃발)등을 지난 1월 나라장터에 입찰을 올리면서 지역제한을 외면하고 최저가 방식의 입찰로 외지업체를 선정, 지역 영세 소상공인과 광고인들의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단체를 비롯해 소규모 업체들이 한결같이 요구하고 있는 '지역업체 물품 우선 구매' 요구 목소리가 허공에서 사그라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동등한 제품에 단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업체가 상당수 배제되고 있다는게 지역 업체들의 목소리다.

 
특히 지역소상공인들을 외면하고 타지역 물품을 구매하는 등 세수확보에 역행하는 구매로, 행정사무감사에 경쟁입찰에 위배되는 구매현황을 면밀히 살펴 부실계약 형태를 철저히 파악, 앞으로 공정하게 구매토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행전안전부 지방계약법 계약집행기준에 따르면 현재 물품용역 5천만원 미만은 지역제한으로 고시되어 있다. 하지만 충남아산FC는 이를 무시하고 지역제한 없이 무작위 입찰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A 업체 관계자는 " 축구팬이며 충남아산을 응원을 하고 있다. 아산에서 태어나 아산에서 사업체를 꾸려 아산시에 세금을 내면서 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이렇듯 지역업체를 푸대접하고 외면하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나를믿고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볼 낯이 없어 차라리 아산을 떠나 타지에서 사업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충남아산프로축구단 관계자는 "예산 경감에 어려움이 있어 어쩔수 없었다. 예상치 못한 외지 업체가 입찰을 하면서 무척 당황했다. 지역업체 외면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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