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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원예자재 국산화 위한 각고의 노력 필요”
'원예 비닐하우스 필름', 지난해 일본산 수입 329억원
장기성 PO필름 절반, PVC필름 100% 일본산 수입...전범기업 제품도 132억원에 달해
 
아산투데이 기사입력 :  2020/10/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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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     ©아산투데이

 

 지난해 시설원예를 위한 피복자재 중 ‘장기성 다중PO코팅필름’(이하,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 PVC필름은 100%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원예 농지에 피복자재로 사용된 PO필름은 5,470톤이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700톤을 일본회사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PVC필름의 경우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했고, 지난해 전량 수입되었다.

 

시설원예 피복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E, EVA 필름의 경우 국산물량이 100%로 나타났지만,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470톤, 573억 3천만원으로 이중 49.4%에 해당하는 2,700톤이 일본회사로부터 수입되었으며, 수입액은 324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1~2년 사용이 가능한 PE, EVA, PVC 등의 사용면적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3년~7년간 장기사용이 가능한 PO필름 사용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추세라면 일본산 PO필름 수입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120억원의 PO필름을 판매한 스미토모사와 12억원의 판매를 올린 미쓰비시(MKV)사의 경우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사한 강제동원에 관여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전범기업이며, 180억원의 PO필름을 국내에 판매한 C.I. Kasei의 경우 이토추그룹 계열사로, 세지마 류조 전 회장이 전범으로서 시베리아에 11년간 복역한 바 있다.

 

또한, PVC필름의 경우 국내생산이 전혀 없어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80톤이 수입되었고, 수입액은 4억 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VC필름 전량은 일본의 오카모토사에서 들여왔다. 

 

어기구 의원은 “아직까지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원예자재 국산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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