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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수주의로 치닫는 세계정세 평화정착이 우선이다
 
이찬석 (주)작품 회장 기사입력 :  2019/1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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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석 (주)작품 회장     © 아산투데이

 

 남북한 간의 경색 국면을 보고 문재인 정부가 공염불에 정성만 쏟았다는 일각의 주장은 달리 조정할 필요가 있다.

 

남북평화 통일의 길은 장도의 길이다 높은 히말라야 산을 어떻게 단숨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인가, 문제는 평화정착을 위한 실험이다.

 

소위 소통의 다리를 놓아보고, 선언도 해보고, 약속도 해보고, 그러한 약속을 어떻게 북한이 어기고 또한 북한은 왜 온 민족을 가슴 설레게 했던 지난 평화 회담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남북 평화 통일을 가는데 있어 중요한 학습의 실험이다.

 

도출한 결과만을 따져 들면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어둠의 상태로 얼어 버렸을 것이고, 우리는 필요이상의 안보 위기 속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민족의 남북평화 통일은 수없는 시도와 낭비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정치 공학적인 문제를 않고 있다.

 

남북경협, 철도 건설, 남북 이산가족 평화 정착, 민족끼리의 왕래 등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결과가 미진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는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 하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씨앗을 심었다고 과수원이 다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흉작이 들 때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는 과수원을 버릴 수는 없다.

 

결과만 손에 잡히는 것만 결과가 아니라 과정도 결과요, 시도 또한 결과와 다르지 않다. 굳게 잡은 문을 두드리는 것도 결과요, 입을 굳게 다문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것도 대화이다.

 

나는 문을 닫았다고 해서 같이 문을 닫는 것은 실험적 역사관을 포기하는 것이오, 오늘의 과제를 포기하는 것이오, 미래의 과제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이들의 행보가 위태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훈훈한 평화적 상호 공존이라는 결과에 도달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로 이러한 이유가 내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그들 모두의 행복을 귀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며, 온 세계가 바라는 멋진 결과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캐리커처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 이찬석 회장이 제작한 캐리커처    © 아산투데이

▲ 이찬석 회장이 제작한 캐리커처    © 아산투데이

▲이찬석 회장이 제작한 캐리커처     © 아산투데이

 

※본 기고는 아산투데이의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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