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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품격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

방효찬 도시개발국장 정기 브리핑
2040 도시기본계획·2030 경관계획 수립 현황 소개
공동주택 조성·주거안정사업 추진…난개발 방지 병행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4:04]

아산시, 고품격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

방효찬 도시개발국장 정기 브리핑
2040 도시기본계획·2030 경관계획 수립 현황 소개
공동주택 조성·주거안정사업 추진…난개발 방지 병행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4/10/31 [14:04]

▲ 31일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이 정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아산시가 중부권 성장거점 도시를 넘어 문화·여가·복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고품격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방효찬 시 도시개발국장은 31일 정기 브리핑을 통해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과 ‘2030 아산경관계획’을 소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미래상 제시를 위한 장기·종합 정책·전략계획이다.

 

지난해 8월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40년까지 인구 성장 목표를 계획인구 총 72만 8000명(상주인구 65만명, 주간활동인구 7만 8000명)으로 설정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온양 1~6동) ▲3부도심(둔포, 아산신도시, 신창·도고) ▲2지역중심(인주, 송악)으로 계획됐다.

 

생활권은 ▲동부(배방, 탕정, 음봉) ▲중앙(온양 1~6동, 염치, 신창) ▲북부(영인, 인주, 둔포) ▲서남(선장, 도고, 송악)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구상도     ©아산투데이

 

간선 도로망 확충을 위해 ▲순환망 2개축 ▲남북간선 4개축 ▲동서간선 6개축을 계획했으며, 교통복지 증진계획(마중택시 확대 공급, 수용 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틀 전동열차, 광역복합환승센터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연계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을 담은 스마트 도시계획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방안 ▲재난 대책관리 체계 구축(디지털 트윈 활용 재난확산 예측, 화재 대응 플랫폼) 등도 담겨 있다.

 

시가화예정(개발가능)용지는 58.24㎢(주거 26.241㎢, 상업 1.687㎢, 공업 30.312㎢) 규모다.

 

지난 6월 재정비를 마친 2030 아산경관계획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도시, 아산’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도시와 자연이 균형을 이루는 아름다운 지역경관 ▲아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예술적 도시경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할 수 있는 경관 관리 등 세 가지를 목표로 잡았다.

 

기존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곡교천, 신정호, 아산신도시의 범위를 확대했으며 신정호 경관 형성계획도 별도 수립했다.

 

▲ 2030 아산 경관계획 기본구성도     ©아산투데이

 

주거용지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아산에는 총 21개 지구(면적 11.92㎢, 9만 1651세대)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시 자체 사업 4개 지구(2.28㎢, 1만 8216세대) ▲LH 사업 1개 지구(3.57㎢, 2만 2151세대) ▲민간 16개 지구(6.07㎢, 5만 1284세대) 등이다.

 

시 자체사업인 모종샛들지구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7월 단지조성공사 착공을 시작해 지난 1월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했다. 2025년 모종중학교(가칭) 개교에 맞춰 안전한 통학을 위해 주변 기반시설을 우선 시공할 계획이다. 

 

풍기역지구는 지난 8월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해 내년 실시계획인가 및 환지계획을 수립,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북부권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3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했다. 2026년 착공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초사동 일원 폴리스메디컬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초사동 일원 국립경찰병원,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과 연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찰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지방재정투자심사 타당성조사를 시작해 2031년 완료 예정이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도시급으로 추진되는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9월부터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구역에서 제외된 주변 취락 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사업지구 내외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전국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온양동 일원 모종2지구 등 9개 지구, 배방지역 휴대지구 등 5개 지구, 탕정지역 탕정지구, 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 등 총 16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아산탕정택지개발사업지구 전경     ©아산투데이

 

공동주택 조성과 주거안정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공동주택 12개 단지(1만 1148세대)가 공사 중이며, 23개 단지(1만 8712세대)는 공동주택 건설을 준비 중이다. 12개 단지(4354세대)는 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공사 관계자와 정기 현장간담회를 통해 견실 시공을 유도하고, 지하층 철근 배근 완료 후부터 주택건설사업자와 입주예정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부실시공 예방과 공동주택 품질 향상,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12월 제정·시행 중인 ‘아산시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운영지침’을 통해 ‘쪼개기 개발’ 등 무분별한 소규모 난개발 예방에도 주력한다.

 

방 국장은 “아산은 저출생·고령화·저성장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 중인 도시다.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125개 지방도시 중 최근 1년간 주민등록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한 유일한 도시로 나타나기도 했다”며 “현재 아산시 곳곳에서 공공과 민간에서 준비 중인 도시개발 사업이 많이 있다. 난개발을 방지하고 문화·여가 ·복지가 담보되는 기반 시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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