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남 아산에서 내외국인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가족센터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아산지회가 주관한 ‘제1회 국제 상호문화 페스티벌’이 지난 26·27일 이틀간 아산 신정호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첫 날 상호문화도시 선포식과 지구한바퀴 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내외국인은 상호문화도시 인증을 함께 축하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외국인 K-트롯 가요제가 열렸다. 뛰어난 8인의 외국인 실력자들이 펼치는 트로트 진검승부와 외국인 인기 트로트 가수 마리아, 트로트 신동 고아인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이튿날에는 전국 주부가요제가 진행됐다. 8인조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가요제 본선 진출자 10인이 가창력을 뽐냈다.
전년도 수상자인 이유진 씨를 비롯해 TV조선 ‘미스터트롯2’ 등에 출연하며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 ‘미스터트롯2’ 최종 4위에 빛나는 나상도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을 열광케 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국제 상호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서로 다른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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