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내일로미래로 아산갑위원장 총선 출사표30일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1차 공약 발표
|
원외 보수연합정당인 내일로미래로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첫 후보를 충남 아산에서 배출했다. 정선민(43) 내일로미래로 아산시갑 지역위원장이다.
정 위원장은 3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출마 선언과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 주권을 찾아오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10월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받아 그동안 준비해 둔 현수막을 게시하며 저를 알렸다. 전략적 홍보 덕분에 많은 아산시민들께서 응원을 해주고 있고 현수막 대통령이라는 별칭도 얻게 됐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자리에서 11개의 1차 공약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김태흠(충남)·김동연(경기)도지사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 공약에 발맞춘 ▲신창·도고·선장 기업벨트 구축을 비롯해 ▲온양온천전통시장 현대화(전통시장 배달비 반값 지원, 제2전용주차장 신축 등) ▲올레길 조성(신창저수지, 도고 박정희 대통령 별장 및 선장보건지소 중심) ▲대학병원 유치 ▲백화점, 놀이시설, 이종환 문화거리, 이승만 기념관, 이순신 역사테마파크 등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출입국 이민관리청 아산 유치 적극 추진 ▲농촌지역 어르신 위한 이동수단 서비스 제공 ▲장애인 복지제도 개선(장애인 지원대상자 심의기간 단축 등) ▲저출산·보육·고령화 정책 현실화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 ▲언론 자유화 실현(주요언론 대표 임명시 원내교섭단체서 결정하는 임명동의제 구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산 출신 정 예비후보는 대전보건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반부패국민운동총연합 아산지사 사무처장 등을 맡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최창원 당 공동대표는 정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충청권 2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했다.
“22대 총선 1호 기수 정 예비후보의 기운을 몰아 충청권 28곳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한 최 대표는 사전선거 폐지와 수개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팔도 폐지 등을 거론하며 “이번 총선은 선과 악의 대결전이다. 적극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우 당 상임대표도 “미약하나마 혼신의 힘을 다해 정 예비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면서 “이자리에 계신 분들이 일당백을 넘어 일당천의 기상으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내일로미래로는 9개 원외정당이 연대해 결성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충청의미래당과 신한반도평화체제당(신평당)이 우선적으로 통합해 사실상 정식으로 재창당했고, 며칠 뒤 한국국민당, 직능자영업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여기에 가락당, 국민참여신당, 대한당, 모두함께, 신한반도당, 한국국민당, 한국독립당, 한나라당 등과 정책연대를 또는 추진 중이다.
통합을 주도한 충청의미래당은 과거 이회창 전 국무총리,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지지 단체인 ‘충청의미래’가 창당한 지역정당이다. 박석우 상임대표가 당시 대표최고위원을 맡았다. 그는 충남 금산 출신이다.
신평당 대표였던 최창원 공동대표는 아산시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MBC 카메라출동 기자와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이상로 내일로미래로 대변인, 성지윤 기획실장, 오효석 홍보위원장, 김준수 가락당 대표와 전용욱 우리신문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