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세융)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25·26일 지역사회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명절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행사 첫 날 지역 어르신 429명의 가정에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쳤다.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길어진 연휴에 대비한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이튿날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합동차례와 전통놀이 한마당이 복지관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온양향교 지원으로, 평소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주민들이 이웃과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오후에는 다양한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달고나 체험과 문방구 같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회원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멋글씨, 버나돌리기, 스피트 칠교놀이 등에 참여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추석맞이 명절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후원자와 지역사회단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한적십자사, 온정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 아산시기업인연합회 등 많은 단체가 후원했다.
요리를 배워 나눔 활동을 하는 청춘쉐프 어르신 봉사단과 후배세대인 생활지원사, 청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명절 음식 준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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