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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최초 고속도로’ 20일 오후 10시 개통

‘경부선 연결’ 아산~천안 고속도로 준공
이동거리 7.9㎞ 감소·주행시간 17분 단축 전망
개통 당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서 개통식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9 [11:35]

‘아산 최초 고속도로’ 20일 오후 10시 개통

‘경부선 연결’ 아산~천안 고속도로 준공
이동거리 7.9㎞ 감소·주행시간 17분 단축 전망
개통 당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서 개통식

최솔 기자 | 입력 : 2023/09/19 [11:35]

▲ 아산~천안 고속도로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 아산투데이

 

 충남 아산지역 첫 고속도로가 20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이날 오후 10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아산 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2015년 12월 착공해 8년간 총사업비 1조 5101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 단축될 것(29분→12분)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지역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빗길 안전 향상과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에 노면 선배수 시설과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했다.

 

도로상 장애물이나 정지·이동차량 등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돌발상황 검지시스템’도 구축했다.

 

국토부는 개통 당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 나들목(IC) 광장부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박경귀 아산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백 차관은 “아산 지역 최초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당진~아산’ 구간 등 당진~천안 고속도로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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