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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 독자기술 개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 공개

15일까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박람회서 선봬
수소산업 핵심 설비…신기술 블록 헤더 장착해 안정성, 비용절감 ‘효과’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5 [14:32]

삼정이엔씨, 독자기술 개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 공개

15일까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박람회서 선봬
수소산업 핵심 설비…신기술 블록 헤더 장착해 안정성, 비용절감 ‘효과’

최솔 기자 | 입력 : 2023/09/15 [14:32]

▲ 지난 13일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가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국회의원, 이원욱 대표의원, 김승섭 대표, 강경성 제2차관./사진=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 아산투데이


 수소 전문기업 ㈜삼정이엔씨(대표이사 김승섭)가 올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H2 Control System)을 전면 공개했다.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는 회원사인 삼정이엔씨가 지난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3’에 참가해 신개발품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8개국 303개 수소 관련 기업·기관과 글로벌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5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수소산업 행사다.

 

이자리에서 삼정이엔씨가 선보인 새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핵심 설비다.

 

수소충전소는 700Bar~850Bar의 초고압 수소가스 압력을 사용해 수소가스 제어판넬에 구성된 부품 신뢰성과 안전성이 중요하다. 특히 수소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국산화인데, 이 부분을 삼정이엔씨가 개발한 것.

 

정호연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장은 “기존의 수소가스 제어판넬의 경우 고질적인 가스 누출 포인트, 복잡한 배관회로, 폐쇄적 유지보수 공간, 중복된 부품사용, 비대한 설치공간, 수입부품의 활용 한계 등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술을 계속 사용했지만 삼정이엔씨의 기술력 확보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난 13일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가운데)가 부스를 방문한 고객사 임원에게 신제품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 아산투데이

 

정 소장은 특히 “삼정이엔씨의 신기술로 개발된 블록 헤더(Block Header) 부품을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가스 누출 포인트율을 80% 이상 감소시켜 제어 효과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수소가스 제어 판넬시스템은 수입 부속품을 약 85% 이상 사용해야 조립 완성도가 높았을뿐만 아니라 고가의 부속품을 사용, 경제적 부담과 가스 누출의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신개발품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은 약 65% 이상의 국산화 제품으로 구성돼 수입 대체 효과가 뛰어나며, 기술 혁신을 통해 피팅류 46%, 부품 19%, 밴딩 67%의 부품사용을 줄여 구성 효율성을 증대했다.

 

이를 통해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의 설치면적 또한 31%로 축소돼 수소충전소 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기존 기술보다 총 45% 이상 월등한 성능과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삼정이엔씨는 지난 13일 오후 H2 MEET 조직위원회로부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김승섭 대표는 “제어판넬은 삼정이엔씨에서 개발한 ‘블록 헤더’를 적용했을 경우 수소 누출 포인트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 수입의존도 탈피 등 많은 차이가 있다”며 “지금껏 수소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력을 확보한 특허로 비교우위에 서 있음에도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 수소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삼정이엔씨는 산업용 냉각 장비를 3만 7000대 이상 국내외로 공급했다. 2015년에는 새로운 에너지인 수소충전소 구축 인프라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여주 휴게소를 출발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소충전소 구축 참여와 세계 최초로 국회에 설치된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인 국회의사당 수소충전소 등 올해까지 8년여간 154여곳의 수소충전소 수소 냉각기를 납품 상업화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최초 수소 냉각기 국산화 비율 87% 달성, 수소 냉각기 에너지 절감 32%, 설치면적 축소 49% 달성 등 굵직한 성과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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