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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신창중 이전 부지 ‘복합문화시설’ 제안

주민들 부지 매입 건의에 답변…“면민 의견 수렴·합의시 적극 나설 것”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5:32]

박경귀 아산시장, 신창중 이전 부지 ‘복합문화시설’ 제안

주민들 부지 매입 건의에 답변…“면민 의견 수렴·합의시 적극 나설 것”

최솔 기자 | 입력 : 2022/12/01 [15:32]

▲ 지난달 30일 열린 ‘아산형통’에서 박경귀 시장(오른쪽)이 시민들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아산투데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아산 신창중학교 이전 부지 활용방안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이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관련기사 : 아산 신창중 이전 부지 활용 막막>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다섯 번째 ‘아산형통’에서 신창중 이전 부지 관련 시민 민원에 이같이 답했다.

 

신창중 이전은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이전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현 오목리 268-4번지에서 남성리 834번지로 소재지를 옮긴다.

 

2024년 9월 개교 전까지 이전 부지를 매각하고 그 비용을 학교 신설에 투입하는 조건으로 학교 이전 승인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매각 시도가 번번이 무산돼 왔다.

 

주민들은 현재 신창중 부지가 지역민들이 기부채납한 것인 만큼, 서부권 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주민들 의견에 “신창중 (이전)부지를 매입해 청소년문화의집·스포츠센터·평생학습거점센터 등이 집적된 복합문화시설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다만 “서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서관과 실내체육관 건립을 약속드렸었다”면서 “약속을 변경하는 것인 만큼 면민 의견을 수렴·합의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제안에 불과하지만 주민 의견이 모아진다면 원하는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입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박 시장은 “이장·주민 대표께서 면민 의견을 모아 달라”며 “열린간담회 같은 자리가 필요하다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형통에선 송악 거산초 통학버스 지원 요청 민원 관련 면담도 진행됐다.

 

박 시장은 “작은학교 활성화와 안전한 통학환경 차원에서 통학차량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지만 교육과 통학 지원은 교육청 업무인 만큼 형평성 문제로 시 예산을 투입하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교육 문제는 교육청 소관이지만 아산의 꿈나무를 위한 일인 만큼 완전히 손을 놓을 수도 없는 업무다. 앞으로 교육청과 적극 소통·협의하며 시민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교육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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