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승달 포토존 /사진=도고면   © 아산투데이

 한여름 아산 도고에 샤피니아가 만개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도고면이 여름을 맞아 샤피니아 2300여 본을 도고천변 다리 난간에 심어 화사한 꽃길을 선보이고 있다.

화사한 분홍빛이 일렁이는 다리 위를 지나다 보면 그 옆으로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화사한 꽃잎과 바람개비들이 수놓은 천변의 풍경은 도고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다.

천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에 올라서면 커다란 초승달이 맞이해준다. 올해 새롭게 달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해 앞뒤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천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바람을 따라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도고천변 다리 위 샤피니아  © 아산투데이

고영경 도고면장은 “꿈을 갖고 살아가는 생동감 넘치는 청춘 도고, 마음가득 행복 넘치는 설렘 도고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고면은 민원실 새 단장에도 나섰다. 확 트인 공간과 새소리가 나는 음향시설, 민원인과 눈높이를 맞춘 민원대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책상을 갖추고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도고면을 찾는 민원인들을 반기고 있다.